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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체조직기증원 간호사 활약
새생명 살리는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위해 뛴다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3-27 오후 13:23:49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원에서 간호사들이 뛰고 있다. 기증원은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 판막 등 인체조직 이식이 절실히 필요한 환우들에게 제2의 삶을 이어주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설립한 인체조직 전문구득기관이다.

 피부는 화상환자 치료에 요긴하게 사용되고, 뼈나 연골이 결손되거나 인대가 파열된 경우에도 이식은 큰 도움이 된다.

 기증원은 기증국, 의료국, 행정국으로 조직돼 있다. 간호사들은 의료국에 4명, 기증국에 5명 근무하고 있다. 신혜숙 기증국장은 대학병원 흉부외과에서 17년 근무한 뒤 장기이식코디네이터를 거친 베테랑 간호사. 인체조직 기증의 필요성을 절실히 공감하고 2008년 기증원 설립 때부터 함께 해왔다.

 신혜숙 기증국장은 “인체조직 기증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진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의료인 대상 교육 및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증국 소속 간호사들은 조직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홍보를 맡고 있다. 의료인들 교육과 모임을 찾아다니거나, 음악회와 정책설명회 등을 열어 국민들에게 인체조직 기증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기증자가 발생했을 때 가족을 상담하고 동의서를 받는 업무도 맡고 있다.

 의료국 소속 간호사들은 병원 조직은행에서 일하며 인체조직 채취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직은행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두 곳.

 한국인체조직기증원 간호사들은 “선진국의 경우 사후 인체조직 기증이 보편화됐지만, 우리나라는 사후 기증율이 2009년 기준 25%로 저조한 실정”이라면서 “인체조직 기증이 국내에서 자급자족될 때까지 개척자 정신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상담전화 154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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