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간호인상 - 김옥수 을지대 간호대학 교수
간호의 가치 인정받는 활동에 매진할 터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3-06 오전 11:01:39

“40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간호전문직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라는 뜻으로 주시는 상이라 생각합니다. 간호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간호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대한간호협회 ‘올해의 간호인상’을 받은 김옥수 을지대 간호대학 교수(서울시간호사회 제2부회장)는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이끌어주신 분들,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헌신적으로 환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전국의 모든 간호사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옥수 교수는 서울시간호사회 제2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간호전문직 역할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헌신해왔다.
서울시간호사회가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는 ‘여성 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 참여해 간호사들의 재취업을 독려했다. 새일센터에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8회의 재취업교육을 실시했으며, 총 248명의 간호사를 취업시켰다.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서울시간호사회가 서울시와 협력해 운영하는 ‘서울형 어린이집 건강관리간호사 파견사업’을 통해 아동건강관리에 힘썼다. 서울시 디딤돌사업에 참여하고, 대한노인회와 연계해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에 참여해 저출산 극복에 동참했다.
김옥수 교수는 “간호성과를 수치화하는 등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간호중재에 대한 수가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을지병원 간호부장, 병원간호사회 이사 및 감사, 한국간호평가원 대학평가기준개발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대한간호협회 법.윤리위원,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원운영센터 등급판정위원 등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