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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9-28 오전 08:43:26

◇ 대기업 - 중소기업 상생방안 마련
◇ 공공요금 안정시키고 물가 잡아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9월 19일 지식경제부를 시작으로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10월 8일 마무리된다.

　정영희 의원(미래희망연대)은 지식경제부 국감에서 9월 15일 일어난 전국적인 정전사태와 관련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시민들은 굉장히 큰 충격과 피해를 받았다”면서 “지식경제부 장관은 일단 사태 수습에 전력을 다하고, 책임 있게 이번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전사태는 갑작스럽게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예비전력이 급감함에 따라 전국적인 정전(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지역별 순환단전조치를 내린 것을 말한다.

　정영희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동반 성장 △유가 안정 대책 △해외프랜차이즈 활성화 예산지원 실태 △에너지 공기업 성과급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정영희 의원은 지경부 국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영세상인의 상생과 동반성장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바람이지만 대기업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진출로 중소기업 영역이 침범되고 재래상권의 피해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경제위기로 어려운 중소기업들과 영세상인들을 지원하고, 이들이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유가가 오를 때는 기름 값을 대폭 인상하고 내릴 때는 시늉만 하는 주유업계와 정부의 갈팡질팡한 유가정책으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기름 값을 비롯한 각종 공공요금의 안정을 도모하고, 물가를 잡으면서 미래를 고려하는 발전적인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정영희 의원은 이번 국감에 임한 자세에 대해 “어렵고 소외된 이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고 서민·중소기업·영세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이들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국정감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성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18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희 의원은 서울여자간호대학을 졸업했다. 18대 국회 전반기에는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