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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자 재활시설 '감나무집' 차진경 시설장
알코올의존자 재활과 사회복귀 도와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9-20 오후 14:40:42

“알코올의존에서 회복돼 소원했던 가족과 화해하고, 사회로 복귀하는 분들을 보며 보람을 느껴요.”

 남성 알코올의존자들이 재활을 위해 함께 거주하는 `카프치료공동체 감나무집'.

 간호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 등이 팀을 이뤄 알코올의존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는 주거시설이다. 알코올의존자들이 단주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생활방식을 익히도록 돕고,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귀를 촉진시킨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산하기관으로 2005년 개소했으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다.

 시설장은 차진경 정신전문간호사가 맡고 있다. 인천알코올상담센터장으로 일할 때 배운 노하우, 뉴욕 데이톱 빌리지(치료공동체 모델)에서 직접 생활해본 경험을 잘 살려 감나무집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차진경 시설장은 “중독자들이 `의존하는 행위'를 중단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중독간호에서는 원인 물질보다는 `사람(대상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가치관·마음·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알코올의존자들이 자신을 주위 사람들에게 맞춰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 간호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고혈압·당뇨 등 신체질환, 우울·인지장애 등을 함께 갖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전인간호를 제공하고, 가족들의 고통도 어루만져 준다.

 `진인사대천명'이 좌우명이라는 차진경 시설장은 “알코올의존자의 인생을 바꾸는 일인 만큼 하늘의 일을 제가 대신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중독간호는 대상자와 함께 간호사도 인간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동남보건대학 간호과를 졸업했다. 가톨릭대에서 보건학 석사학위와 간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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