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6-21 오후 19:51:07

간호대학 남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됐다.

　`제1회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가 7개 간호대학 축구동아리 남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 경북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경북대 간호대학 축구동아리인 KNFA(대한간호축구협회)가 행사를 주최했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삼육대, 충남대, 초당대 등 7개 대학에서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첫 대회 우승의 영광은 대구가톨릭대, 준우승은 충남대, 공동 3위는 경북대와 삼육대가 차지했다. 페어플레이팀으로 대구한의대가 뽑혔다. △MVP=김재희(삼육대) △득점왕=이승재(대구가톨릭대) △야신상=이상문(경북대) △수비상=이승훈(계명대) △이벤트상=최범진(삼육대) 등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성주 경북대 KNFA 회장은 “간호대학 남학생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어 축구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축구대회 홍보를 위해 전국 간호대학에 공문을 보내고, 전국간호대학생대표자연합 커뮤니티(club.cyworld.com/KoreaSN)에 글을 올렸다.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고, 참가팀 학생들은 대회 전날 대구에 와서 하룻밤을 묵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축구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승부를 떠나 한 가족같이 돈독한 분위기에서 서로 즐기고 우정을 나눈 유쾌한 시간이었다”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신선한 활력을 얻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대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내년에는 올해 우승팀인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주최로 제2회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