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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사내아나운서 활약 간호사들
사내방송국 뉴스 진행 인기몰이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05-11 오후 16:59:23

“안녕하십니까. 서울아산병원(AMC) 뉴스입니다.”
 
차분하고 친숙한 진행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서울아산병원 사내방송국 아나운서로 간호사 7명이 활약하고 있다. 추호선(신생아중환자실), 김의늘(외래간호1팀), 정수진(소아청소년과 외래), 박지나(건강검진운영팀), 구현정(133병동), 윤혜선(82병동), 김남희(144병동) 간호사.
 
서울아산병원은 사내방송국 `AMC 메디컬 스튜디오'를 통해 원내 텔레비전 채널 두 곳을 통해 병원 소식(뉴스)과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내아나운서를 맡은 간호사들은 뉴스 진행, 건강정보 내레이션, 인터뷰 및 행사 취재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추호선, 김의늘 간호사는 영어뉴스도 맡고 있다. 자문위원인 유혜선 전 KBS 아나운서가 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내아나운서 6년차인 박지나 간호사는 “환자와 가족, 직원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터뷰로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정수진 간호사는 “학창시절 교내방송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릴 수 있어 즐겁고, 방송을 하고 나면 새로운 에너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베테랑 간호사지만 사내아나운서로는 막 첫발을 내디딘 구현정 간호사는 “띄어 읽기, 목소리 톤 등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하나하나 배우면서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 간호사들은 “사내아나운서는 병원의 얼굴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간호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방송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사내방송 프로그램은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web TV'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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