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10-27 오전 09:03:17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한 재미 한인간호사 김순봉 권사가 10월 6일 소천했다. 향년 92세. 유족으로 장녀 권현미 사모와 사위 권영국 목사가 있다.

　고 김순봉 권사는 1938년 평양 기독병원 간호학교를 졸업했다. 1948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육군군의학교 간호과장(중령), 제1군사령부 의무참모부 간호과장, 육군본부 의무감실 간호과장(대령) 등을 역임했다. 국립의료원 간호과장을 지냈다.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1989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대흥장로교회 시무권사로 취임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6·25전쟁 종군기장,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받았다.

　천국환송예배가 10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흥장로교회에서 열렸다. 하관예배는 10월 12일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러스에 위치한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공원에서 열렸다. 장례식에는 남가주한인간호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