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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에 대한 회원 인식 조사
간호협회 매우 필요한 조직 … 간호사로 일하는 데 도움된다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1-12 오후 12:22:22
◇ '회원 복지증진·권익옹호' '간호전문직 위상 강화' 힘써달라
◇ 회원과의 소통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 협회 회비 낸 혜택 직접 체감할 수 있길 원해
간호사들은 대한간호협회는 매우 필요하고 유익한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협회에서 주력해야 할 정책 및 사업은 회원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 간호전문직 위상 강화라고 생각했다.
이는 대한간호협회가 전국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간호협회는 회원들이 협회 및 협회의 주요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대한간호협회에 대한 회원 인식 조사' 연구용역사업을 실시했다. 온라인 설문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자 2323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간호사들은 간호전문직에 보람을 느끼고,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간호사가 되길 잘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간호사가 사회로부터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을 위해 필요한 조직이며, 간호협회가 존재하는 것이 간호사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협회를 `회원 중심' 조직으로 생각하는지, `협회 중심' 조직으로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협회 중심'이라는 응답이 2배 정도 많았다.
협회 회비에 대해선 만족도가 낮았으며, 경력이 적은 간호사일수록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비를 낸 만큼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다고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간호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활동에 대해선 대체로 만족했다. 회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 및 사업은 회원 복지증진 및 권익옹호, 간호전문직 위상 제고였다. 앞으로 간호사 법정인력기준 준수, 간호사 법적지위 확보, 간호사 표준임금 마련에 주력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간호협회의 소식과 정보를 얻는 채널은 `간호사신문'이었다. 협회 홈페이지는 대부분 이용하고 있었으며, 정보가 유익하다고 생각했다. 협회가 회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을 위한 복지사업으로는 `취업 알선'을 중요하게 꼽았다. 간호사 전용 쇼핑몰 RNshop, 협회 발간 도서, KNA연수원에 대한 이용 만족도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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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전문직에 대한 간호사들의 인식 ◆
◇ 간호사가 된 것에 만족하고 보람 느껴
◇ 사회로부터 공정한 평가 못받고 있다고 생각
간호전문직에 대한 간호사들의 인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로 일하면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현재하고 있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간호사가 되길 잘했다 △현재의 나에 만족한다 등의 문항에 대해 간호사 10명 중 7명 정도가 `매우 만족한다 /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2명 정도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간호사가 사회로부터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간호사의 절반이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지 않다 / 매우 아니다'라고 답했다. 보통이다 35.4%,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 매우 그렇다 17.1%로 나타났다.
간호사들의 경력이 많을수록, 직급이 높을수록 간호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사회공헌, 직업 보람, 직업 만족도, 자아 만족도, 사회적 평가 모든 문항에서 경력이 많은 간호사일수록, 직급이 높은 간호사일수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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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간호협회 조직에 대한 인식 ◆
◇ 간호사 경력 많을수록 협회 필요성·유익성 더 인정
◇ 협회 중심 조직이다 41.5% > 회원 중심 조직이다 18.8%
간호사들은 대한간호협회를 매우 필요하고 유익한 조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필요성 및 유익성 = 간호협회가 간호사들을 위해 필요한 조직(필요성)이라는 인식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10명 중 8명(78.3%)이 `협회가 매우 필요하다 /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6.8%였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9%에 불과했다.
간호협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간호사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된다(유익성)는 인식 역시 높았다. 절반 정도(46.5%)가 `협회가 매우 유익하다 /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 31.0%, 유익하지 않다는 응답이 22.5%였다.
간호사의 경력이 많을수록 간호협회의 필요성과 유익성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중심 대 협회 중심 = 간호협회를 `협회 중심의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1.5%, `회원 중심의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18.8%로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8.5%였다.
`회원 중심의 조직'으로 인식하는 간호사들이 협회의 필요성과 유익성에 대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회비 만족도 = 간호협회 회비에 대해선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 2.8%, 만족 18.8%, 보통 33.5%, 불만족 32.1%, 매우 불만족 12.8%였다. 특히 경력이 적은 간호사일수록 불만족했다.
불만족하는 이유는 회비 금액(68.7%)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복가입으로 인한 회비 증가(21.0%)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회비 사용내역 공시, 회비 납부방법 다양화, 회비 납부금액 차등화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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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간호협회 정책활동 및 국제교류 ◆
◇ 협회 정책활동에 대해 대체로 만족
◇ 2015년 ICN 컨퍼런스 유치 매우 잘한 일
간호협회가 추진 중인 정책활동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4.9%에 불과했다.
간호사들은 간호협회의 장기사업계획 8대 목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 복지증진 및 간호전문직 위상 제고'라고 생각했다. 이어 간호사업의 전문성 강화, 간호의 대외적 이미지 향상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들이 생각하는 정책활동의 우선순위는 회원 복지증진 및 간호전문직 위상 제고, 대정부활동 및 법·제도 개선, 간호교육제도 마련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이 많고 직급이 높을수록 대정부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경력이 적을수록 회원 복지증진 및 간호전문직 위상 제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사업 1순위로 간호사 법정인력기준 준수로 안전한 간호 실현이 꼽혔다. 2순위는 의료환경 변화에 맞는 간호사 법적지위 확보, 3순위는 간호사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표준임금 마련으로 나타났다.
간호협회에서 더 개선해 주길 바라는 분야로는 `회원의 권익옹호'가 가장 많았다. 이어 회원의 자질향상 도모, 국민건강증진 및 사회복지증진, 직업윤리준수 교육, 국제교류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협회가 2015년 국제간호협의회(ICN) 각국대표자회의(CNR) 및 컨퍼런스를 유치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4명 정도였다. 유치한 사실에 대해선 매우 의의 있다고 생각했으며, 참석하겠다는 의사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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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 ◆
◇ 협회·간호계 정보 `간호사신문' 통해 얻어
◇ 홈페이지 대부분 이용 … 정보 유익하다 만족
△정보 채널 = 간호협회의 소식과 정보를 얻는 채널은 `간호사신문'이라고 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간호협회 홈페이지, 교육(보수교육·학술대회 등), 소속 기관장, 이메일 / 방송매체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경력 1년 미만인 간호사의 경우 19.4%가 협회 소식을 전혀 듣지 못한다고 답했다.
회원들에게 협회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적극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이 많을수록, 협회를 회원 중심의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간호사들이 소통 노력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인정했다.
△간호사신문 = 간호사신문을 보는 이유는 대한간호협회 소식 및 정보 수집을 위해서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간호계 현황 정보 수집, 간호 및 의료정책 정보 수집, 자기계발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신문의 정보에 대해선 유용하다고 인식했다.
미래 간호사신문 발행 형태로는 종이신문, 인터넷 신문, 신문 파일(이메일) 3가지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종이신문은 관리자급으로 갈수록, 이메일 파일은 젊은층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홈페이지 = 응답자 대부분이 간호협회 홈페이지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홈페이지 이용 목적은 협회 소식을 알기 위해, 보수교육, 각종 행사 / 사업정보 수집, 세미나와 교육정보 수집, 구직정보 수집 순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 이용 만족도와 정보의 유익성에 대해선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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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복지 및 협회 주요사업 ◆
◇ 간협 주관 학술대회·공청회 `역량개발에 도움'
◇ RNshop 이용 만족도 높아 … 출판도서 구입 경험 70%
△회원 복지사업 = 회원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취업 알선'으로 나타났다. 이어 회원 위로금 지급, 회원 상담, 장학금 지급 등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전용 쇼핑몰 RNshop에 대해선 80% 정도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 이용해 봤다는 사람은 21%였으며, 구입한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앞으로 판매하길 원하는 상품 분야는 자기계발(교육), 생활·문화, 쇼핑, 여행·레저 순이었다.
회원증카드 `RN카드'를 갖고 있는 간호사는 30% 정도였다. KNA연수원에 대해선 약 40%가 알고 있었으며, 이용해본 간호사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보수교육 = 간호사들이 주로 이용한 보수교육 방식은 오프라인 교육(62.6%)이 온라인교육(KNA에듀센터·13.7%) 보다 많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이용해봤다는 응답은 23.7%였다.
△학술대회·공청회 = 간호협회에서 주관한 학술대회·공청회 등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간호사는 40% 정도였다. 참여 경험이 많은 간호사들은 협회가 회원 중심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후 자신의 역량개발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며, 전반적인 만족도는 긍정적이었다.
△출판사업 = 대한간호협회에서 발간한 도서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70% 정도였다. 구입한 도서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연구소 = 간호협회 건강정책연구소의 활동에 대해선 협회 발전과 간호사업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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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조사 어떻게 진행됐나 ◆
◇ 이메일 발송 온라인 설문조사
◇ 응답자 2323명 자료분석
회원 이메일을 통해 설문지를 발송한 후 온라인상에서 응답하도록 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2011년 8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이뤄졌다.
총 2993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분석자료에 포함된 인원은 2323명이다. 응답자의 개인특성(연령·근무기관·경력 등) 및 근무지역(소속 지부)은 전체 회원 모집단의 분포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연구용역사업은 권익현 교수(동국대 경영학과 마케팅전공)가 맡아 진행했다. 설문지는 간호협회의 요구사항과 관련 연구를 분석한 후 개발했다. 설문 내용 및 온라인 설문 타당도 검사를 거쳐 확정했다. 이 과정은 간호협회 건강정책연구소와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설문지는 △개인특성 △간호업에 대한 인식 △간호협회에 대한 인식 △간호협회 사업에 대한 인식 △회원 요구 파악 등 5개 영역 9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 회원과의 소통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 협회 회비 낸 혜택 직접 체감할 수 있길 원해
간호사들은 대한간호협회는 매우 필요하고 유익한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협회에서 주력해야 할 정책 및 사업은 회원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 간호전문직 위상 강화라고 생각했다.
이는 대한간호협회가 전국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간호협회는 회원들이 협회 및 협회의 주요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대한간호협회에 대한 회원 인식 조사' 연구용역사업을 실시했다. 온라인 설문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자 2323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간호사들은 간호전문직에 보람을 느끼고,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간호사가 되길 잘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간호사가 사회로부터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을 위해 필요한 조직이며, 간호협회가 존재하는 것이 간호사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협회를 `회원 중심' 조직으로 생각하는지, `협회 중심' 조직으로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협회 중심'이라는 응답이 2배 정도 많았다.
협회 회비에 대해선 만족도가 낮았으며, 경력이 적은 간호사일수록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비를 낸 만큼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다고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간호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활동에 대해선 대체로 만족했다. 회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 및 사업은 회원 복지증진 및 권익옹호, 간호전문직 위상 제고였다. 앞으로 간호사 법정인력기준 준수, 간호사 법적지위 확보, 간호사 표준임금 마련에 주력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간호협회의 소식과 정보를 얻는 채널은 `간호사신문'이었다. 협회 홈페이지는 대부분 이용하고 있었으며, 정보가 유익하다고 생각했다. 협회가 회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을 위한 복지사업으로는 `취업 알선'을 중요하게 꼽았다. 간호사 전용 쇼핑몰 RNshop, 협회 발간 도서, KNA연수원에 대한 이용 만족도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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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전문직에 대한 간호사들의 인식 ◆
◇ 간호사가 된 것에 만족하고 보람 느껴
◇ 사회로부터 공정한 평가 못받고 있다고 생각
간호전문직에 대한 간호사들의 인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로 일하면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현재하고 있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간호사가 되길 잘했다 △현재의 나에 만족한다 등의 문항에 대해 간호사 10명 중 7명 정도가 `매우 만족한다 /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2명 정도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간호사가 사회로부터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간호사의 절반이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지 않다 / 매우 아니다'라고 답했다. 보통이다 35.4%,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 매우 그렇다 17.1%로 나타났다.
간호사들의 경력이 많을수록, 직급이 높을수록 간호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사회공헌, 직업 보람, 직업 만족도, 자아 만족도, 사회적 평가 모든 문항에서 경력이 많은 간호사일수록, 직급이 높은 간호사일수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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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간호협회 조직에 대한 인식 ◆
◇ 간호사 경력 많을수록 협회 필요성·유익성 더 인정
◇ 협회 중심 조직이다 41.5% > 회원 중심 조직이다 18.8%
간호사들은 대한간호협회를 매우 필요하고 유익한 조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필요성 및 유익성 = 간호협회가 간호사들을 위해 필요한 조직(필요성)이라는 인식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10명 중 8명(78.3%)이 `협회가 매우 필요하다 /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6.8%였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9%에 불과했다.
간호협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간호사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된다(유익성)는 인식 역시 높았다. 절반 정도(46.5%)가 `협회가 매우 유익하다 /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 31.0%, 유익하지 않다는 응답이 22.5%였다.
간호사의 경력이 많을수록 간호협회의 필요성과 유익성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중심 대 협회 중심 = 간호협회를 `협회 중심의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1.5%, `회원 중심의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18.8%로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8.5%였다.
`회원 중심의 조직'으로 인식하는 간호사들이 협회의 필요성과 유익성에 대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회비 만족도 = 간호협회 회비에 대해선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 2.8%, 만족 18.8%, 보통 33.5%, 불만족 32.1%, 매우 불만족 12.8%였다. 특히 경력이 적은 간호사일수록 불만족했다.
불만족하는 이유는 회비 금액(68.7%)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복가입으로 인한 회비 증가(21.0%)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회비 사용내역 공시, 회비 납부방법 다양화, 회비 납부금액 차등화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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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간호협회 정책활동 및 국제교류 ◆
◇ 협회 정책활동에 대해 대체로 만족
◇ 2015년 ICN 컨퍼런스 유치 매우 잘한 일
간호협회가 추진 중인 정책활동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4.9%에 불과했다.
간호사들은 간호협회의 장기사업계획 8대 목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 복지증진 및 간호전문직 위상 제고'라고 생각했다. 이어 간호사업의 전문성 강화, 간호의 대외적 이미지 향상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들이 생각하는 정책활동의 우선순위는 회원 복지증진 및 간호전문직 위상 제고, 대정부활동 및 법·제도 개선, 간호교육제도 마련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이 많고 직급이 높을수록 대정부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경력이 적을수록 회원 복지증진 및 간호전문직 위상 제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사업 1순위로 간호사 법정인력기준 준수로 안전한 간호 실현이 꼽혔다. 2순위는 의료환경 변화에 맞는 간호사 법적지위 확보, 3순위는 간호사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표준임금 마련으로 나타났다.
간호협회에서 더 개선해 주길 바라는 분야로는 `회원의 권익옹호'가 가장 많았다. 이어 회원의 자질향상 도모, 국민건강증진 및 사회복지증진, 직업윤리준수 교육, 국제교류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협회가 2015년 국제간호협의회(ICN) 각국대표자회의(CNR) 및 컨퍼런스를 유치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4명 정도였다. 유치한 사실에 대해선 매우 의의 있다고 생각했으며, 참석하겠다는 의사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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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 ◆
◇ 협회·간호계 정보 `간호사신문' 통해 얻어
◇ 홈페이지 대부분 이용 … 정보 유익하다 만족
△정보 채널 = 간호협회의 소식과 정보를 얻는 채널은 `간호사신문'이라고 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간호협회 홈페이지, 교육(보수교육·학술대회 등), 소속 기관장, 이메일 / 방송매체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경력 1년 미만인 간호사의 경우 19.4%가 협회 소식을 전혀 듣지 못한다고 답했다.
회원들에게 협회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적극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이 많을수록, 협회를 회원 중심의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간호사들이 소통 노력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인정했다.
△간호사신문 = 간호사신문을 보는 이유는 대한간호협회 소식 및 정보 수집을 위해서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간호계 현황 정보 수집, 간호 및 의료정책 정보 수집, 자기계발 순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신문의 정보에 대해선 유용하다고 인식했다.
미래 간호사신문 발행 형태로는 종이신문, 인터넷 신문, 신문 파일(이메일) 3가지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종이신문은 관리자급으로 갈수록, 이메일 파일은 젊은층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홈페이지 = 응답자 대부분이 간호협회 홈페이지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홈페이지 이용 목적은 협회 소식을 알기 위해, 보수교육, 각종 행사 / 사업정보 수집, 세미나와 교육정보 수집, 구직정보 수집 순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 이용 만족도와 정보의 유익성에 대해선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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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복지 및 협회 주요사업 ◆
◇ 간협 주관 학술대회·공청회 `역량개발에 도움'
◇ RNshop 이용 만족도 높아 … 출판도서 구입 경험 70%
△회원 복지사업 = 회원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취업 알선'으로 나타났다. 이어 회원 위로금 지급, 회원 상담, 장학금 지급 등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전용 쇼핑몰 RNshop에 대해선 80% 정도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 이용해 봤다는 사람은 21%였으며, 구입한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앞으로 판매하길 원하는 상품 분야는 자기계발(교육), 생활·문화, 쇼핑, 여행·레저 순이었다.
회원증카드 `RN카드'를 갖고 있는 간호사는 30% 정도였다. KNA연수원에 대해선 약 40%가 알고 있었으며, 이용해본 간호사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보수교육 = 간호사들이 주로 이용한 보수교육 방식은 오프라인 교육(62.6%)이 온라인교육(KNA에듀센터·13.7%) 보다 많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이용해봤다는 응답은 23.7%였다.
△학술대회·공청회 = 간호협회에서 주관한 학술대회·공청회 등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간호사는 40% 정도였다. 참여 경험이 많은 간호사들은 협회가 회원 중심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후 자신의 역량개발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며, 전반적인 만족도는 긍정적이었다.
△출판사업 = 대한간호협회에서 발간한 도서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70% 정도였다. 구입한 도서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연구소 = 간호협회 건강정책연구소의 활동에 대해선 협회 발전과 간호사업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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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조사 어떻게 진행됐나 ◆
◇ 이메일 발송 온라인 설문조사
◇ 응답자 2323명 자료분석
회원 이메일을 통해 설문지를 발송한 후 온라인상에서 응답하도록 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2011년 8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이뤄졌다.
총 2993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분석자료에 포함된 인원은 2323명이다. 응답자의 개인특성(연령·근무기관·경력 등) 및 근무지역(소속 지부)은 전체 회원 모집단의 분포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연구용역사업은 권익현 교수(동국대 경영학과 마케팅전공)가 맡아 진행했다. 설문지는 간호협회의 요구사항과 관련 연구를 분석한 후 개발했다. 설문 내용 및 온라인 설문 타당도 검사를 거쳐 확정했다. 이 과정은 간호협회 건강정책연구소와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설문지는 △개인특성 △간호업에 대한 인식 △간호협회에 대한 인식 △간호협회 사업에 대한 인식 △회원 요구 파악 등 5개 영역 9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