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사람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서울 강동구 주민자치센터에 건강상담센터 설치
전담간호사 배치해 건강상담과 관리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1-21 오전 10:54:23


 주민자치센터(구 동사무소) 한 편에 미니보건소가 들어섰다. 서울 강동구가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에 주민밀착형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7개 동에 설치한 것이다.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강동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간호사로부터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자치단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으로 뽑혀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암사1동, 천호1·2·3동, 성내2동, 길동, 둔촌2동 등 관내 7개 동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돼 있으며, 전담간호사가 1명씩 배치돼 있다. 2010년까지 강동구 18개 동 모두에 상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강동구보건소 정선자 보건관리팀장(간호사)은 “주민자치센터를 거점으로 민원업무를 보러 온 주민들에게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질병을 제 때에 제대로 치료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마다 상주하고 있는 간호사 1명 외에 의사, 영양사, 금연상담사가 순회하며 간호사와 팀을 이뤄 맞춤형 건강상담을 해준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동맥경화증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과식이나 운동부족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고치고,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 건강수명을 늘리겠다는 것이 목표다.

 지역주민이 센터를 찾아오면 먼저 기초설문지를 작성한 후, 체중·신장·혈압·혈당·복부둘레 등을 체크하고, 고지혈증 검사를 받게 된다.

 간호사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질병이 있는 사람은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주민에 대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의사의 상담이 필요할 경우 컴퓨터를 통해 화상상담도 할 수 있다.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1월 7일 본격적으로 문을 연 암사1동 상담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강둘선 간호사는 “만성질환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센터의 문턱을 낮춰 주민 모두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이화여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 가톨릭대 교원 모집
  • 지스쿨
  • 스마트널스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