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4-10 오전 10:33:25

　“선거과정에서 여러 회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회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3월 20일 열린 총회에서 부산시간호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박형숙 부산대 간호대학장은 30여년간 교육현장에서 쌓은 연륜을 바탕으로 의료환경의 변화와 트렌드를 읽어내고, 간호의 위상을 새롭게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간호전문직의 위상 확립'을 주력사업으로 꼽는 박형숙 회장은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중에게 간호의 우수성과 간호사의 역할을 알리는 것도 우리 스스로에게 주어진 몫”이라면서 “간호사회는 간호사가 사회에서 인정받는 전문직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자존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방문간호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거치며 다져놓은 경쟁력과 인지도를 활용해 간호사회의 특화사업으로 전개할 생각이다. 회관건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형숙 회장은 “간호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솔선수범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1977년 부산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동대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에서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산시간호사회 제1부회장(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