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4-10 오전 10:32:33

　“2009년 광주시간호사회의 창립 2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무한한 영광입니다. 선배들이 이어 온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소임에 충실하겠습니다.”

　3월 21일 열린 광주시간호사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소향숙 전남대 간호대학 교수는 광주시간호사회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향숙 회장은 “내년에 개최할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선배들의 소중한 교훈이 담긴 간호역사를 발굴해 기록물로 보존하고 체계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존해 있는 선배들을 찾아가 면담하고, 그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역사를 영상으로 담을 계획이다.

　“간호사회는 그동안 `광주간호사회복지센터'와 `광산구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간호사의 전문성을 각인시키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이미지를 심어왔다”면서 “올해 새롭게 시작한 요양보호사 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향숙 회장은 “다양한 보건의료현장에서 일하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면서 “변화를 선도하는 창조적인 간호를 창출해내도록 지혜를 모으자”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1977년 전남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동대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에서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간호과학회 이사, 광주시간호사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