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2-12 오전 10:23:17

　“단식은 굶어서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잠시 곡기를 끊음으로써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지쳐있는 영혼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과정입니다.”

　곽순애 간호사가 건강한 단식을 주장하며 경기도 일산에 단식, 경락, 에스테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휴먼웰빙 청목단식원'을 열었다.

　“무조건 살만 빼고 보자는 식이 아니라,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몸을 보(補)할 수 있는 체계적인 단식프로그램이 청목의 최대 장점입니다.”

　이곳의 단식프로그램에는 대체요법연구소를 운영하며 보완대체요법을 보급하는 데 힘써온 곽순애 원장의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단식원에 입소하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점검받은 후 3일~1개월로 구성된 코스에 따라 체질별 맞춤 단식지도를 받는다. 수지침과 부항, 쑥뜸, 한방찜질 등에 요가와 경락마사지가 더해져 비만과 더불어 피부 관리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식생활습관 개선이 최종 목표입니다. 인체의 항상성 원리를 응용해 쓸모없는 독소는 빠져나가게 하고, 모자란 부분은 스스로 채우도록 하는 거죠.”

　간호사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단식원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간호는 환자를 잘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되고, 단식지도 또한 같은 맥락”이라는 곽 원장은 “단식하는 대상자들의 신체와 심리변화를 잘 읽어내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아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홈페이지(www.365diet.co.kr) 전화 031)938-7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