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0-10 오전 10:45:00

◇ 간호 이미지 업그레이드 기여


　간호사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일반인들에게 간호를 올바로 알리는 효과적인 통로로 활용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일보 미디어포털 조인스닷컴에서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 교수와 최경숙 간호팀장(경기도 부천 가은병원 치매병동)이 건강전문 블로거로 활약하고 있다. 조인스닷컴(www.joins.com)에 접속해 블로그 메뉴 중 `건강'을 클릭하면 만날 수 있다.

　건강전문 블로그는 간호사, 의사, 한의사, 상담심리사 등 건강관련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건강전문 블로그는 조인스닷컴의 자격심사를 거친 전문가에 한해 운영권한이 주어진다.

　조갑출 교수의 블로그 `안전으로 여는 건강세상'은 간호로 여는 세상, 안전과 건강, 육아안전, 생명윤리 및 안전 등의 카테고리로 운영되고 있다. `육아안전' 코너에서는 아동간호학 전공교수의 전문성을 살려 실용적인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간호로 여는 세상'에 실린 간호칼럼들은 간호사라는 직업의 면면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며,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하는 전문가로서의 간호사 모습을 다양한 소재로 녹여냈다.

　최경숙 간호팀장은 블로그에 지역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치매병동 일기'를 포스팅했다. 병동에서 겪는 재미난 에피소드와 더불어 노인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노인환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간호사의 활약상을 꾸밈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들 간호사 블로그에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의 네티즌들이 찾아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간호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고, 따뜻한 간호의 손길이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든다”면서 호평을 아끼지 않는다. 정기적으로 블로그에 방문하고, 친구 블로그로 등록하는 네티즌의 수도 늘고 있다.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는 “인터넷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면서 “보다 많은 간호사들이 블로그 운영에 참여해 잔잔한 감동을 주는 간호현장의 이야기를 알림으로써 간호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