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7-18 오전 09:38:21

　“한의계 대통합과 동네한의원 살리기에 모든 회무 역량을 집결시키고,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월 취임한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이 7월 5일 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중점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유기덕 회장은 “한의계 대통합을 위해 회장 선출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임기 내에 관철시키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시도지부 회원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해 쌍방향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의결구조도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유 회장은 “국민들이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한의원 문턱을 더 낮춰야 한다”면서 “한방약제의 급여품목 확대 및 한방물리치료 등의 한의요법이 건강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의사들이 환자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협회로 재도약하는 데 힘쓰겠다”면서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액 외래진료비 본인부담 정률제 시행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증가시키고, 의료기관 이용을 저해하는 제도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