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4-18 오전 09:36:42

　"부족한 저에게 큰 소임을 맡겨주신 데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충북간호사회를 이끌어온 선 후배와 동료 간호사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월 30일 열린 총회에서 충북간호사회장으로 선출된 이영숙 전 청주성모병원 간호부장은 회원들이 간호사로서 소신과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간호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북간호사회가 지역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단체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역별 분회를 활성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이 회장은 "분회가 활발히 운영돼야 간호사들이 조직적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고, 근무여건이나 처우를 개선하는 데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간호사들이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정치인을 육성하는 교육에 참여하는 회원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소한 충북간호사회 교육센터 운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복지수준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전문성을 갖고 봉사하는 간호사 이미지를 알려나갈 방침이다. 센터에서 교육을 맡아서 진행할 간호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간호사회는 지난 2월 충주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여러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커나가는 간호사회가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당부드린다"며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