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4-18 오전 09:35:05

　"간호사로 일하는 동안 든든한 울타리와 버팀목이 돼준 간호사회가 있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회장직이 주어진 것을 현역으로 뛰는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경북간호사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수장에 박성순 회장이 4월 5일 선출됐다. 박 회장은 `회원 중심의 간호사회, 회원에게 실익이 되는 간호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간호사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먼저 회원들의 고충과 요구사항을 간호사회에서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사무국 운영을 내실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임원진이 교체되더라도 간호사회가 추진하는 핵심사업들이 연속성을 갖고 추진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 박 회장은 주 1～2회 직접 사무국에 출근해 근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간호사회가 직접 유휴간호사 인력풀을 구성하고 각 병원에 연계해 줌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회관 이전을 위한 준비단계로 부지매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는 경북간호사회와 대구시간호사회가 공동으로 회관을 소유하고 있다. 간담회를 열어 원로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회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홈페이지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60년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경북간호사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