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11-23 오전 10:01:17

　지난 9월 간호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사로 승진했다. `심사와 평가, 실사'라는 심평원의 3가지 주축 업무를 골고루 경험하며 실력을 쌓은 민인순 업무상임이사가 그 주인공. 경영혁신전략본부장과 기획실장 자리에 올랐을 때부터 이미 탁월한 업무 능력과 열정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민 이사는 보험급여 및 심사기준을 개발하는 업무와 이를 의료현장에 적용할 때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심사하는 수행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두 업무체계의 상호 피드백을 통해 현장에 보다 적절한 심사기준을 정립하고자 하는 것.

　현재 공개하고 있는 의료기관별 제왕절개율이나 항생제 처방율과 같은 평가항목을 확대해, 국민들이 올바로 알고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심사업무의 품질관리체계를 만들어 심사 일관성 및 객관성, 정확성을 높이는데도 중점을 둘 생각이다. 이 모든 일에는 국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심평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가 바탕이 됐다.

　민 이사는 심평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에게 “국민의 관점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간호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항상 말한다. 민 이사 스스로도 이를 위해 열심히, 즐겁게 경주해 나가고 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