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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11-09 오전 09:46:30

　손귀령 한양대 간호학과 교수(대학원 노인전문간호사과정장)가 미국노인간호협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손귀령 교수는 `한국 치매노인의 익숙한 환경과 배회행동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최근 미국노인간호협회(NGNA)가 주관한 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인 Judith V. Braun Clinical Research Excellent Award Finalist로 선정됐다. 임영미 연대 원주의대 간호학과 교수와 송준아 고대 간호대학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오래 산 집, 늘 함께 한 가족 등 치매환자에게 익숙한 환경과 배회행동과의 관계를 규명한 연구다.

　손귀령 교수는 “치매환자가 익숙한 환경에서 살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돼 배회행동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치매노인 간호에 있어 환경적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연구를 통해 `익숙한 환경'이 갖는 장점을 입증해내고, 이를 환자간호에 적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손귀령 교수는 1983년 한양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미 코네티컷대에서 노인임상전문간호사과정을 마쳤으며,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에서 간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시간대에서 박사후과정을 밟았으며, 동 대학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SSCI 등재지인 `The Gerontologist' `Journal of Nursing Scholarship' `Aging & Mental Health'의 논문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