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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8-17 오전 08:59:12

　김명애 대한간호협회 이사(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 서울대병원 간호부장)가 부산MBC 라디오 `아침의 발견'(월～토 오전 7시 15분) 8월 3일 프로그램에 출연해 간호등급 가산제도 개선안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최근 간호등급 가산제 개선안으로 `직전 등급 대비 입원료 가산 방식'을 채택했다. 종합병원 3등급과 병원 5등급의 입원료 가산율을 15%로 높이고, 간호사당 병상 수 6.0이상인 기관은 입원료의 5%를 감액하는 네거티브 등급인 7등급을 신설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본보 5월 11일자 보도)

　김명애 이사는 방송에서 “개선안은 간호사수가 매우 적어 한 간호사가 맡아야 하는 병상수가 6.0이상이 되는 병원에 대해 7등급을 신설하고, 각 간호등급간 가산율을 상향조정한 것”이라며 “이는 등급 상승에 따른 입원료 수입증가가 간호사 인건비 상승에 미치지 못해 병원들의 등급 상향 동기를 유인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함으로써 간호사 충원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대다수 병원이 6등급에 분포하고 있고 현재 국내 급성기 병상 1병상당 간호인력은 0.21명으로 OECD국가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명애 이사는 “병원 서비스 만족도는 간호사에게 얼마나 충분한 설명을 들었는지 등 간호사와 연관된 부분이 많다”며 “간호등급 가산료 상향조정으로 많은 병원들이 간호사를 확충해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