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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   yj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6-22 오전 10:29:33

　독일 전역에 흩어져 있던 파독 간호사들이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특집으로 녹음된 MBC 라디오 `강 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에 초대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MBC 라디오 `강 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가 특집으로 마련한 `로렐라이 언덕의 아리랑' 편이 6월 8일 방송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0일 열린 `파독 간호 40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특별공연으로 진행됐다. 양희순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을 비롯해 800여명의 파독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독일에 파견된 간호사들의 역사를 담은 미니 다큐 `로렐라이 언덕', 간호사와 광원으로 만나 결혼에 이른 이연호, 조영수 부부의 `나의 신혼일기' 등의 코너가 방송됐다. 송대관, 김흥국, 현 숙 등 인기가수의 공연도 있었다.

　초기 간호사 파독에 기여한 이수길 박사는 “한국 간호사들이 독일에 건너와 열심히 일하며 질 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해 독일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파독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양희순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은 “조국의 위상이 높아져 자부심을 갖게 됐다”면서 “간호협회는 정년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두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휴양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강 석, 김혜영씨는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의 밀알과 초석이 된 파독 간호사는 대한민국의 어머니”라며 “파독 간호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