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5-18 오전 09:38:08

　“지금은 아주대 간호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입니다. 간호대학 승격을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 올바른 인성을 갖춘 우수 간호인을 양성해나가겠습니다.”

　아주대 간호대학 초대학장으로 취임한 김용순 교수는 간호대학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과제로 우선 `바른 생각과 품성을 지닌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꼽았다. 간호학은 인간을 이해해야 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근본적인 시각에서 대학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것.

　김 학장은 “현재 방학기간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병원봉사실습'은 영양과, 원무과 등 타부서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해 학생들이 졸업 후 병원에 근무하게 됐을 때 다른 직종에 대한 협력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구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는 김 학장은 학생과 교수가 연구팀을 구성해 간호연구 과제를 함께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예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 때부터 간호학 연구에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교육함으로써 미래 연구자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김 학장은 이어 “세계화 시대에 열린 마인드를 갖춘 리더 교육에 힘쓰겠다”면서 “아주대와 결연을 맺은 외국대학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간호대학에 오는 경우를 대비해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