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유정   yj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3-23 오전 09:59:48

　“올해 초 제1회 보험심사간호사 자격시험이 시행되는 등 간호사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박인선 보험심사간호사회 신임회장(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보험심사팀장)은 “임기동안 보험심사간호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박 회장은 “보험심사간호사는 병원의 비용절감과 환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은 물론 의료진과 조화를 이뤄 의료의 질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전문인력”이라며 “간호사회에 신설된 정보연구위원회의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해 보험심사간호사가 비용관리 뿐 아니라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을 구체적인 근거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심사간호사의 다양한 업무를 포괄하는 새로운 명칭을 도입, 홍보하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 회장은 보험심사간호사의 윤리성 확보를 위해 지침을 마련하고자 하는 바람도 갖고 있다. “투명한 진료비 청구 문화를 정착시키고 보험심사간호사의 자정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는 견해다.

　“회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박 회장은 “자신의 자리에 안주하지 말고 비판적 사고로 변화를 주도하는 보험심사간호사가 돼주길 바란다”는 당부로 말을 맺었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