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2-16 오전 11:12:59

　“환자의 고통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간호사, 어떤 상황에서든 환자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올해 치러진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수석을 차지한 함영임씨(연대 원주의대 간호학과). “수석합격 소식을 들은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공부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고시 준비를 위해 “요약본보다는 전공서적을 여러 번 봤다”는 그는 친구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문제지를 풀면서 몰랐던 것을 서로 질문하고 정보를 공유한 것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때 텔레비전에 나온 간호사의 모습을 보고 막연히 미래를 꿈꿨다는 그는 “실습을 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환자들의 고맙다는 말 한마디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는 모습을 보며 하루 빨리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에 취업이 확정된 함영임씨는 “모든 환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편안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