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11-17 오후 13:21:22

KBS 1라디오 `생방송 일요일 3부'(일 오후 6시 5분)에서는 10월 30일 노인수발보장법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짚어봤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홍광식 대한노인회 사무총장이 출연해 노인수발보장법안에 대한 대한노인회의 의견을 제시하고 법안 재검토를 적극 주장했다.

홍광식 사무총장은 “노인은 질병관리를 포함해 종합적 요구를 가지고 있으며 단순한 `수발'에는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수발이라는 명칭에서 노인들이 비전문적인 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의료적, 총체적 의미를 포함하는 `노인요양보장법'으로 명칭을 바꾸자”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부족한 시설과 인력문제를 이유로 법의 적용시기를 2008년 7월 1일로 하고 있는데 차기정부로 시행을 미룰 경우 법이 제대로 시행될지 의문이 든다”면서 “너싱홈처럼 고비용이 아니면서도 의료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소규모 노인요양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방문간호시설 개설권을 간호사에게 확대함으로써 법 시행을 위한 제반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처 간의 이익과 단체이기주의가 아니라 진정으로 노인을 위한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총체적인 면을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