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낙규   nexu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10-27 오전 10:18:27

지난 34년 동안 환자간호와 간호교육 등 간호계를 위해 애써 온 고신대 간호대학 강경자 교수가 퇴임기념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발간했다. 틈틈이 모아뒀던 각종 행사에서의 인사말, 강의안, 기사 등 그동안 그가 걸어온 발자취와 이야기들을 시대별로 엮었다.
강 교수는 “지금까지 간호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직함이 어떤 것이냐 보다 `간호사 명칭 하나만으로 사회에서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소신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고 말했다.
책에서는 간호가 전문직이기 위해서는 `권위'와 `자치권'을 확실히 해야한다고 기술한다. 또 간호전문직 업무에 요구되는 지식 및 기술의 습득과 함께 소명감을 지녀야 하고 이를 통해 그 전문직만이 갖는 `고유성(uniqueness)'을 습득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적극적으로 살자' `기쁘게 살자' `최선을 다하고 겸손하자' 등 많은 생활신조를 갖고 있는 강 교수는 “제 좌우명은 한 마디로 `예수를 닮은 삶을 살자'”라면서 “성경말씀에 충실하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낙규 기자 nexus@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