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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수요-공급 대책위 구성
적정인력 수급·근무여건 개선 방안 논의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12-06 오전 09:40:33
대한간호협회는 적정 간호사 수급계획을 마련하고, 해외취업 활성화에 따른 국내 간호인력 변화를 예측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호사 수요-공급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일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장은 김문실 간협 기획위원장이 맡았으며, 위원으로 각 분야를 대표해 이계숙 연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간호부장, 주해순 강동가톨릭병원 간호부장, 김조자 연대 간호대학장, 송지호 국립의료원간호대학장, 우귀남 RN-Solution
(해외취업업체) 대표,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현애 교수는 간협 지정 간호인력연구소인 서울대 간호과학연구소에서 수행한 '국내 간호인력 수급분석 및 추계연구' 결과를 근거로 "2020년까지 간호인력은 수요에 비해 과잉공급될 것으로 예측되므로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동결해야 한다"고 밝히고 유휴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주해순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중소병원은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소병원이 근무여건과 급여수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간협이 힘써달라"고 말했다.

해외취업 전망과 관련 간협은 "전 세계적으로 간호사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그만큼 한국 간호사들의 해외취업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라고 밝히고 다양한 자료를 제시했다.

미국의 경우 2010년이면 간호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나왔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이미 한국 간호사를 적극 채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에서도 간호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귀남 대표는 "한국 간호사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면서 "간호사들의 업무능력과 성실성은 매우 높게 평가되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이 큰 아쉬움"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간협이 해외취업 희망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충분한 급여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이와함께 국내에서도 간호사들이 적정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는데 힘써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간호대학 신·증설을 동결하고, 간호사의 이직률을 줄이고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간호인력 수급문제를 다루기로 했으며, 중소병원 간호사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중소병원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갖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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