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백찬기   ckbac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4-07 오후 13:25:07

　“초심을 잃지 않고 보건진료원회에 산재해 있는 문제들을 회원들과 하나씩 협의하며 해결해 나갈 생각입니다.”

　보건진료원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강경혜 경남 통영시 용호보건진료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강경혜 회장은 보건진료원회는 그동안 다른 산하단체에 비해 폐쇄적인 조직 모습을 가져왔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정통성을 잃지 않는 산하단체로서의 면모로 일신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산적해 있는 문제를 대한간호협회에 적극 건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보건의료분야 정보화 전략계획과 보건진료소 정부시스템 개발사업에 보건진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특히 “올해로 보건진료원제도가 도입된지 24년이 됐고 지방별정공무원 6, 7급으로 직무를 수행한지도 어느새 13년이 됐지만 직급은 상향조정되지 못했다”며 “직급 상향조정을 실현하겠다는 회원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평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일해 왔다”는 강 회장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업그레이드 된 보건진료원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국 회원들이 함께 해 주길 바란다”며 말을 맺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