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백찬기   ckbac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3-17 오전 10:18:26

　“인류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리더십을 갖춘 유능한 간호사를 배출하기 위해 세계화, 교육의 다양화, 전문화, 연구의 특성화,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나가는 간호대학으로 육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도복늠 경북대 간호대학 초대학장은 “간호대학으로 승격된 것은 일생동안 염원했던 꿈을 이룬 큰 일”이라며 취임 소감을 대신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도 학장은 “초대학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북대 간호대학을 수준 높은 간호교육을 하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간호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실력과 자질을 겸비한 전문간호사 교육과 간호연구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 학장은 또 “경북대 간호대학은 단과대학으로 승격하기 위해 양적인 발전에 치중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질적인 측면에서 대학이 발전돼 갈 수 있도록 영어 등 외국어 교육에 힘써 졸업과 동시에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국제적 학술교류도 활성화해 교수들의 자질을 높여 우수한 연구결과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소 개인적인 희생도 감수하는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언제나 가슴 속 깊이 지니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도 학장은 “간호직이 타 직종과 동등한 위치를 유지하며 독자적이고 유용한 직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봉사에 사심 없이 간호계와 함께 매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