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3-17 오전 10:11:57

　“간호대학 승격으로 간호학의 독자성과 전문성을 보다 확실히 인정받게 됐고, 간호학문 발전을 위한 단독 행정지원시스템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을 떼는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간호대학이 발전적으로 변화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남대 간호대학 초대학장에 취임한 최순희 교수는 “단과대학 승격이라는 쾌거를 일궈내기까지 한마음 한뜻을 모아준 간호대학 전 교직원과 동창회, 재학생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학장은 “보건의료시장 개방과 첨단 의료기술의 발전, 새로운 건강서비스산업의 출현 등 다양한 변화의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히 준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간호대학은 앞으로 학생들을 `다기능화된 간호사'로 육성할 방침이며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교육, 근거중심 간호교육 등으로 차별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식정보화사회의 빠른 변화에 발맞춰 간호교육도 전통적인 교육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성과지향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서비스산업과도 활발히 연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고 간호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이 일환으로 병원과 지역사회중심의 간호교육 및 연구활동, 국가간 또는 다학제
간 학문교류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교수들에겐 새로운 환경과 변화를 수용하고 유연성 있는 사고로 교육에 임해줄 것을, 학생들에겐 간호학문에 대한 긍지와 열정을 갖고 전인간호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것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