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3-17 오전 09:57:14

　“보건간호사들의 권익옹호에 힘써 국민건강을 위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최근 보건간호사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양지훈 초당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취임 일성으로 `회원 권익옹호'를 강조하면서 “전남 복지여성국장을 지내는 등 오랜 공직생활에서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보건간호사들의 위상을 높이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보건간호사들이 지역사회의 보건은 물론 사회복지, 행정, 여성 등의 분야로 폭넓게 진출해 전문성을 발휘하고, 상위직급에 배치돼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것”이라며 “관, 민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맺고 정책결정자들에게 건의와 설득을 해나가며 전략적으로 활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간호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을 표창하는 사업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양 회장은 “올해부터 주민건강증진센터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금연·운동·영양·절주·스트레스 관리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서비스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보건간호사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회원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을 비롯해 회원간 네트워킹, 원로회원과의 간담회, 보건교육 경연대회 등을 활성화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보건간호사는 각 지역에서 주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입니다. 사랑과 봉사심, 전문성이 담긴 질 높은 간호서비스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