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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국 간호문학상 심사위원 `작단' 활동 재개
[편집국] 성미선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2-03 오전 10:39:30
간협신보가 주최하는 `간호문학상' 심사위원인 전상국 교수(소설가·강원대 국문학과, 사진)가 소설 동인 `작단(作壇)'에 참여했던 작가들과 함께 동인지를 다시 내기로 했다.
`작단'은 지난 1979년 문학의 순수성을 회복하고자 전상국, 김원일, 현기영 등이 모여 만든 동인지. 당시 문학적 역량이 절정기에 다다랐던 작가들은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작단' 3호를 끝으로 동인활동을 중단했다.
한국문단의 거목으로 자리잡은 `작단' 동인들이 26년 만에 다시 모였고, 전상국 교수가 "물질만능의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문학정신을 작품 속에 되살려보고 싶다"며 작단 재발간의 뜻을 밝히자 모두들 그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 올해 안에 작단 4호를 내고 정기모임도 가질 예정이다.
전상국 교수는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우상의 눈물, 길 등의 작품을 냈다.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상문학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1995년부터 간호문학상 소설 및 수기부문 심사를 맡고 있다.
성미선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