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1-04 오전 09:30:26

　최근 국가공인 정책분석평가사 1급 시험에 합격한 김혜련 간호사.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 가족보건계에 근무하고 있는 김 간호사는 독학으로 제8회 정책분석평가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정책분석평가사는 정부나 민간부문 정책의 현황을 분석하고 실현가능성을 철저히 평가하는 한편 이를 통해 효과적인 개선방안을 기획, 모색하는 전문인력. 자격 취득 후에는 정부관련 기관, 기업, 연구원에서 정책에 대한 정확한 분석, 평가, 수립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김 간호사는 "보건소에서 일하는 간호직 공무원으로서 보건복지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공부를 시작했다"면서 "자격을 취득한 후 보다 폭넓고 분석적인 안목으로 업무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보건소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동료와 가족들의 격려로 힘을 낼 수 있었다는 김 간호사는 "단순히 자격을 얻은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보건소가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관심분야인 사회복지와 보건관련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공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