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라봉사상 받은 노종숙 간호과장
어려운 이웃 위해 사랑과 희망 나눠요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0-21 오전 09:26:39
"고 유일한 박사께서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달라'고 기도했듯이 제 앞으로의 날들도 넉넉한 봉사의 삶으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19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개최된 제13회 유재라봉사상 시상식에서 노종숙 연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수술실간호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딸 유재라 여사가 살다간 희생과 봉사의 삶을 기리기 위해 유한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간호사, 교사, 약사 등 3명의 수상자에게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970년 연대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34년간 간호현장에서 몸담아온 노 간호과장은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청소년 상담활동, 여름캠프 의료지원활동, 성교육, 공부방 운영 등이 그것.
"청소년들은 쉽게 삐뚤어지기도 하지만 작은 관심과 손길에도 희망을 갖는답니다. 지지프로그램에서 상담한 후에는 아이들이 먼저 저를 찾아오죠."
노 과장은 직장근무 틈틈이 극빈자, 행려환자, 무의탁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들에 대한 간호봉사와 호스피스활동도 열성적으로 해오고 있다. "대상자가 좋아지는 걸 보면 피로가 싹 가시고 용기와 기쁨이 샘솟는다"는 그에게 휴가와 주말, 퇴근이후 시간들은 대부분 봉사활동에 소요되곤 한다.
"머잖아 정년퇴임을 하면 더 많은 시간을 가톨릭신앙에 입각한 봉사활동에 할애하고 싶습니다. 이 상이 앞으로 제 인생의 나침반이 돼줄 것 같네요."
이날 시상식에는 차중근 유한양행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한재단 임원진과 역대 수상자 간호사들, 영동세브란스병원 동료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19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개최된 제13회 유재라봉사상 시상식에서 노종숙 연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수술실간호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딸 유재라 여사가 살다간 희생과 봉사의 삶을 기리기 위해 유한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간호사, 교사, 약사 등 3명의 수상자에게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970년 연대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34년간 간호현장에서 몸담아온 노 간호과장은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청소년 상담활동, 여름캠프 의료지원활동, 성교육, 공부방 운영 등이 그것.
"청소년들은 쉽게 삐뚤어지기도 하지만 작은 관심과 손길에도 희망을 갖는답니다. 지지프로그램에서 상담한 후에는 아이들이 먼저 저를 찾아오죠."
노 과장은 직장근무 틈틈이 극빈자, 행려환자, 무의탁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들에 대한 간호봉사와 호스피스활동도 열성적으로 해오고 있다. "대상자가 좋아지는 걸 보면 피로가 싹 가시고 용기와 기쁨이 샘솟는다"는 그에게 휴가와 주말, 퇴근이후 시간들은 대부분 봉사활동에 소요되곤 한다.
"머잖아 정년퇴임을 하면 더 많은 시간을 가톨릭신앙에 입각한 봉사활동에 할애하고 싶습니다. 이 상이 앞으로 제 인생의 나침반이 돼줄 것 같네요."
이날 시상식에는 차중근 유한양행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한재단 임원진과 역대 수상자 간호사들, 영동세브란스병원 동료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