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0-07 오전 10:03:23

　"바람직한 너싱홈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회원들과 많은 정보를 함께 교류하는 장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너싱홈운영자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정희 사회복지법인 에버그린복지재단 이사장은 "회원들이 회장으로 뽑아 준 것은 지난 9년동안 너싱홈을 운영해 온 경험을 살려 회원들이 앞으로 겪게 될지도 모를 시행착오를 최소화시켜달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김정희 회장은 "노인요양보장제도의 기본적인 틀이 구성되고 있는 시점에 너싱홈협의회가 구성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노인요양보장제도가 합리적으로 시행되도록 협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는 방향으로 회원들과 힘을 모아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들어 간호사들의 너싱홈 개원이 늘어나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며 함께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한 계기가 됐다"며 협의회 발족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협의회 초대회장으로서 현재 몇 가지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우선 협의회 회장단이 모여 회원들의 이해와 요구가 반영된 정관(안)을 이미 만들었으며 오는 11월 18일에는 단체명을 한국너싱홈협회로 변경하고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이 운영상의 고충을 서로 나누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홈페이지(www.nursinghome.or.kr)를 구축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 회장에 선출되면서 대한간호협회에서 구성한 노인요양제도개발특별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협의회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진행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