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오대규 본부장
“간호인재 활용 늘려 나갈 터”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4-22 오전 10:29:49

“질병관리본부에 우수한 간호인력이 많이 들어와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본부장으로서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취임 1개월째를 맞는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은 “그동안 전염병 등 질병관리를 위해 시·도 일선 보건소에서 간호사들이 큰 역할을 해 왔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사후관리적인 측면에서의 역할이 대부분이었다”며 “앞으로는 조사연구사업 등 사전예방적인 질병관리 분야에도 더 많은 간호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질병관련분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본부장은 또 “질병관리본부는 외형상 본부시스템은 갖추어졌으나 신설 및 재편 부서가 빠른 시일 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예산, 인력 등 필수적인 사항이 제대로 확보돼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오 본부장은 이어 “재임기간 중 21세기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인 질병관리본부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현재 급성질환위주의 질병관리시스템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만성질환과 생명의학 분야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의 질병관리시스템에 버금가는 조직으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본부장은 특히 “올해에는 쉬겔라, 조류인플루엔자, 사스 등 주요 질환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하고, 63개 법정전염병별 중·장기 발전 기본전략 마련, 유전체 조사연구 및 한국인 유전자원은행 확대 운영, 급·만성 전염병관련 조사연구 내실화, 전염병 발생 예측을 위한 각종 조사·감시사업 강화 등 핵심 당면과제 해결에 주력해 나가는 한편, 오는 5월 6∼7일 서울에서 미국·일본·중국 등의 질병관리시스템과 합동으로 질병관리발전을 위한 워크숍 개최를 통한 MOU(협정서)체결로 국제적인 협력기반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