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4-08 오전 11:29:23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60년의 역사를 가진 간호사회를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신상춘 경상남도간호사회장(마산대학 교학처장)은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며 취임 소감을 대신했다.

　신 회장은 "간호사회는 대한간호협회가 나아가고자 하는 일과 뜻을 같이해 모든 사업을 추진해 나갈것"이라며 특히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사의 업무를 확대하고 정착시키는 일과 간호교육의 일원화를 통해 전국 간호교육기관이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는 길을 여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어 "경남간호사회는 60여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간호사회"라고 소개하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는 못하지만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내년에 개최되는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를 모범적으로 치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간호사회의 재정건전화와 회원의 역할 확대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사회복지사업은 간호협회와 연결해 진행하고 복지시설의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철저함을 기르기 위해 평소 메모첩을 보물처럼 생각한다는 신 회장은 "앞으로 해야할 일, 곧바로 해야할 일을 처리하고 앞서 한 일은 챙겨둬서 반성의 자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간호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재정 부족을 꼽고 "간호사회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간호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애정어린 충고와 끊임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