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4-08 오전 10:31:19

　"따뜻하고 활기가 넘치는 간호사회, 간호사는 물론 대전시민 모두와 함께 호흡하고 행동하는 힘있는 간호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정남연 신임 대전시간호사회장(을지의과대학병원 간호부장·을지의대 간호대학 교수)은 "간호사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간호실무 발전과 간호사 이미지 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정 회장은 "임기동안 간호사회의 숙원사업인 회관건립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회관건립을 사회복지시설을 개설하는 것과 함께 추진해 간호사들의 쉼터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회원들에게 간호사회의 활동을 알리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분야별 모임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

　"대전시간호사회는 간호봉사단 활동을 비롯해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시민을 위한 건강강좌 등 대지역사회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중인 가정간호사업센터는 간호사회는 물론 대전시의 자랑거리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스스로를 매사에 긍정적으로 임하고 변화를 즐기며 사람을 좋아해 간호사가 천직이라는 정 회장은 "간호사들의 소망인 간협에서 추진중인 간호법 제정과 간호교육제도 일원화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을 싣겠다"며 말을 맺었다.

　정남연 회장은 1974년 연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