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4-08 오전 10:26:53

　"마취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이 대학원에서 하루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취간호사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박효선 수간호사(가천의대 길병원 마취과)는 "20여 년간 마취간호사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마취간호사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양질의 마취전문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대학원 교육과정이 하루속히 개설돼야 한다"며 "실습기관 및 교수진이 확보된 대학원을 중심으로 마취전문간호사 과정을 개설하도록 적극 설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임기동안 회원들의 자질향상에 주력할 생각"이라며 "회원들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연구결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학술논문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간호사회의 조직강화를 위해 마취전문간호사는 물론 마취과, 회복실, 통증클리닉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재정 안정화를 위해 기금마련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간호대학생들이 마취전문간호사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하는데도 앞장서겠다는 박 회장은 "회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마취전문간호사를 가장 각광받는 간호분야로 키워나가겠다"며 말을 맺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