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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결핵관리전담간호사 교육
질병관리본부에서 위탁받아 내년부터 실시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10-19 오후 19:13:54
대한간호협회가 결핵관리전담간호사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민간공공협력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과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에 대한 교육을 대한간호협회에 위탁했다. 교육은 내년부터 실시된다. 2011년 결핵민간공공협력사업 병원 약 91곳과 보건소 50곳의 결핵관리전담간호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결핵관리전담간호사는 결핵으로 진단·치료받는 환자들이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보건교육 및 상담, 복약확인, 추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관리자다.
2009년부터 결핵민간공공협력사업(PPM)이 시행되면서 민간의료기관에 결핵관리전담간호사들이 배치돼 활약하고 있다. 결핵환자들이 보건소 보다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결핵환자의 치료중단을 사전예방하고 결핵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사례관리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우리나라 결핵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88명이며, 결핵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5.5명이다.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OECD 가입국 중 1위인 실정이다. 다제내성결핵이 늘고 있고, 학교를 중심으로 소집단에서 결핵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