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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ICN 대표자회의 및 컨퍼런스 서울 유치
간협, 6개국과 치열한 경쟁 쾌거 이뤄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8-03 오후 17:06:23


◇ 범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지 표명
◇ ICN, 올해 2월 서울 방문해 현지실사

대한간호협회(회장·신경림)가 2015년 열리는 `국제간호협의회(ICN) 각국대표자회의(CNR) 및 컨퍼런스'를 서울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ICN은 “2015년 CNR 및 컨퍼런스 개최지로 서울을 최종 확정했다”고 8월 2일 공식 발표했다.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나라는 한국, 타이완, 태국, 이탈리아, 사이프러스, 핀란드, 크로아티아 등 모두 7개국이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ICN 이사회 만장일치로 서울이 개최지로 결정됐다.

ICN은 후보지 7곳에 대한 현지실사를 통해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 숙박시설, 전시장, 대중교통 시스템, 회의장 내 사무지원 시스템 등을 잘 갖추고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평가했다. 현지실사와 함께 개최국의 정치·경제적 상황, 참가자들의 안전 보장, 국가와 인종 차별 없는 출입국의 자유 보장 등 다각도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서울 유치가 확정된 데 대해 “한국 간호 100년 역사의 저력과 전국 간호사들의 뜨거운 성원,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큰 결실을 이루게 됐다”면서 “세계 간호의 화합과 창조적 혁신에 기여하고, 글로벌 간호리더로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간호협회는 이미 1989년 ICN 서울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다양한 국제행사를 치러낸 노하우를 갖고 있고, 서울은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세계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2015년 CNR 및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간호협회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ICN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지 60년, ICN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지 20년이 된 것을 기념해 CNR 및 컨퍼런스 유치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2009년 5월 28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2월 16∼18일 데이비드 벤톤 ICN 사무총장이 서울을 방문해 실사를 했다.

간호협회는 CNR유치준비위원회(위원장·김용순 간호협회 제1부회장)를 구성해 현지실사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ICN 회장을 지낸 김모임 전 대한간호협회장, ICN 이사를 지낸 김순자 간호사업자문위원과 김의숙 전 대한간호협회장, 홍정혜 ICN서울총회기념사업위원 등이 자문역할을 하며 힘을 실어주었다.

준비위에서는 간호협회가 ICN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이미 총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점과 IT 강국의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 서울의 우수한 인프라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홍보 영상물, 브로슈어 등을 제작했다.

특히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외교통상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등 범정부 차원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이 참),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대표·구삼열), 코엑스(사장·홍성원)의 적극적인 후원도 받았다.

현지실사를 위해 올해 2월 서울에 온 벤톤 사무총장은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 여사,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김용순 유치준비위원장, 이애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벤톤 사무총장은 17일 오전 청와대를 예방했다.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벤톤 사무총장에게 “ICN이 세계 간호사들의 지위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감사를 표한다”면서 “2015년 회의가 서울에서 열려 세계 간호사들의 화합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16일에는 보건복지부를 방문했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한국 간호사들은 국가가 힘들 때 항상 먼저 나섰고, 지난 100년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힘써왔으며, 대한간호협회는 대단한 결속력을 갖고 있다”면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벤톤 사무총장은 “CNR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기 위해서는 개최국 정부와 간호협회의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17일 오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도시이며, 세계 7위의 컨벤션 도시”라면서 “서울시는 서울관광마케팅 등을 통해 국제행사 유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한간호협회가 CNR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톤 사무총장은 CNR 개최장소로 예정된 코엑스를 직접 둘러봤으며, 회의장 주변 호텔도 방문해 살펴봤다. 2월 18일 열린 대한간호협회 대의원 총회 개회식에도 참석해 로즈마리 브라이언트 ICN 회장을 대신해 한국 간호사들을 위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5월 14일에는 주제네바대표부 박상기 대사가 ICN 회장과 이사진을 초청해 만찬을 대접하고 한국문화에 대해 홍보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김보배 기자 bbkim@koreanurse.or.kr

*각국대표자회의(CNR) 무엇인가

각국대표자회의(CNR·Council of National Representatives)는 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국제간호협의회(ICN·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의 공식 의결기구다. ICN 회원국은 135개국이며, 우리나라는 1949년 정식으로 가입했다.

CNR은 2년마다 열린다. ICN이 추진한 주요사업 시행결과를 보고 받고, 포럼을 통해 간호현안에 대해 심층 논의한다. ICN 총회(4년마다 개최)와 함께 열리는 회의에서는 ICN 신임 회장과 이사진을 선출한다.

총회가 없는 해에는 CNR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 5천여명의 간호사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최신 간호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 간호사들의 연구결과와 실무경험을 나누는 장이다. 기조강연, 메인세션, 심포지엄, 논문 및 포스터 발표, 전문분야별 네트워크 미팅 등이 진행된다.
 
2011년 CNR 및 컨퍼런스는 5월 2∼4일 몰타에서 열린다. 2013년 CNR 및 ICN 총회는 5월 17∼19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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