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간협 새 회관 기금 200만원 쾌척
원장과 간호사들 정성 모아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6-30 오전 09:42:29

경기도 김포우리병원에서 대한간호협회 새 회관 마련에 써달라며 200만원을 보내왔다. 고성백 원장이 100만원을 내놓았으며, 간호사들이 100만원을 마련했다.
김지일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쓰는 간호협회에 늘 감사했고, 기회가 된다면 협회의 사업에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다”면서 “김포우리병원 간호사들이 새 회관 신축에 정성을 보태고 싶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대한간호협회에서 새 회관을 마련한다는 보고를 들으신 원장님께서 간호사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먼저 흔쾌히 기금을 내놓으셨다”면서 “간호사들이 그 뜻을 이어 기금 모금에 한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은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300명의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고성백 원장은 간호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아낌없이 지원하는 경영자로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최근 간호부 사무실을 원장실 옆으로 옮겨 간호사들의 의견에 더욱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
간호부는 교육전담 수간호사를 통해 체계적인 간호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우수한 경력간호사를 센터별 전담간호사로 배치하고 있다.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모범간호사 해외연수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