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2-12 오후 13:33:27

　"공직생활이 자신의 능력을 신장시키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원희 간호사는 "공직생활을 통해 자신을 일깨워 왔다"며 "늘 모범과 사랑으로 함께 해준 복지부 간호사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가 가능했다"는 감사의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이원희 서기관이 복지부에서 현재 담당하는 일은 공공모자보건사업.

　"업무적으로는 우리 부에서 보건분야의 문제해결방안이나, 바른 비전이 필요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전문성이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이 서기관은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병원중심 가정간호사업을 법제화하고 보건소 방문간호사업 정착을 위해 애쓴 일과 건강보험 재정절감 대책을 추진해 온 일 등을 꼽았다.

　이 서기관은 "보건분야 행정가로서 간호사가 맡을 역할은 매우 많다"며 "보다 많은 후배 간호사들이 공직생활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한양대 대학원에서 간호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 서기관은 복지부 지역의료과, 정신보건과, 지역보건과, 보험급여과를 거쳐 현재 건강정책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