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2-12 오후 13:26:11

예수간호대학교 초대 총장인 양광자 교수의 취임식이 11일 오전 교내 예배당에서 거행됐다.
　
예수간호대학교는 지난해 11월 교육부로부터 4년제 간호대학 승격을 인가받은 바 있으며 학장을 맡아온 양광자 교수가 초대총장에 임명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 간호계 인사와 공순구 예수간호대학교 동문회장, 이성화 학교법인 예수병원교육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양광자 총장은 "숙원사업이던 4년제 승격이 이뤄져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학교재단과 교직원, 동문회가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온 간호계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양 총장은 또 "앞으로 보건의료계열로 특성화된 세계적인 대학이 되기 위해 국내외 우수대학의 경쟁력 있는 시스템과 교과과정을 과감히 수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축사에서 "예수간호대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크게 환영하며 간호계가 한마음으로 축하를 보낸다"면서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인류와 지역사회에 공헌할 우수 간호인재를 배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자 총장은 1959년 예수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주 우스터주립대학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보스턴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보스턴대 한국 총동창회 이사, 대한기독간호사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