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8-01 오전 09:33:21

　"이화여대의 밑거름이 될 이화발전기금을 모금하고, 관리하는 부서를 이끌어나가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으로 1일 임명된 신경림 간호과학대학 교수는 "대학의 중앙보직을 맡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주어진 2년 임기동안 성실히 소임을 다해 대학 발전에 기여하고 간호과학대학과 간호사의 자긍심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신 처장은 "지난 6월 열린 제13차 세계여성건강연맹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이 높이 평가돼 대외협력처장으로 발탁된 것 같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간호교육 100주년 기념행사 역시 잘 치러내라는 뜻도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신 처장은 대외협력처장에 대해 "이화를 사랑하는 동문과 후원자들이 21세기 세계 최고 명문 여성교육기관이 되고자 하는 이화의 미래에 관심을 갖도록 발로 뛰어다녀야 하는 중책"이라고 소개했다.

　대외협력처의 기능은 크게 대외협력사업부문과 지원부문으로 나뉜다. 대외협력사업부문에서는 모금에 관련된 각종 사업기획 및 개발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며, 지원부문에서는 발전기금 약정, 납입, 예우관리 등 모금에 관한 제반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신 처장은 "학교발전에 간호대학 교수가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은 간호인으로서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간호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