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3-21 오전 10:47:58

"회원 개개인의 기쁨은 물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경기도간호사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2일 경기도간호사회장으로 선출된 김명옥 고대 안산병원 간호부장은 "임기동안 'LOVE 경기'를 모토로 회원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간호사회에 대한 회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LOVE의 각 이니셜은 앞으로 간호사회가 발전하기 위해 갖춰야 할 리더십(Leadership), 조직화(Organization), 효율성(Valuation), 전문성(Expert)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속에 한국간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리더십을 갖춘 간호사를 키워야 한다"는 김 회장은 이를위해 간호지도자 연수를 강화하고 회원들의 국내·외 연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간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체회관이 필요하다"면서 "회관건립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부지를 매입하는 등 회관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간호사회가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회원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권익을 보호하는데도 힘쓰겠다"며 "미취업 간호사를 위한 취업상담창구를 계속적으로 운영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언제든지 찾아와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간호사회의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회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각 산하단체에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말을 하기보다는 많이 들으려고 합니다. 지역별 간호부서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에는 일반간호사를 초청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입보다는 귀가 큰 회장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김 회장은 1975년 고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수원여자대학 간호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