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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8-11 오후 13:05:58

고령임부들을 위한 임신 건강관리 교육프로그램 모바일 웹이 개발됐다.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건강관리에 대한 지식과 자기효능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왕희정 수원여대 간호학과 교수의 연구논문 `고령임부 대상 모바일 웹 기반 임신 건강관리 교육프로그램 효과'에서 제시됐다. 한국간호과학회가 발간하는 학회지 JKAN 2015년 6월호에 실렸다.

왕희정 교수는 “젊은임부에 비해 임신 중 건강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고령임부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위한 교육과 정보 제공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고령임부를 위한 건강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접근이 쉽고 신속한 모바일 웹 방식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에서는 문헌고찰, 고령임부 대상 설문조사 및 심층면담, 전문가 집단 면담, 임신 정보 관련 웹사이트 분석 등을 거쳐 교육 주제 10개와 내용을 선정했다.

주제는 △고령임신의 이해 △태아발달과 변화 △고령임부의 산전검사 △임신 중 증상관리 △임신 중 건강문제 관리 △임신 중 영양관리 △임신 중 운동관리 △임신 중 일상생활 관리 △임신 중 정서관리 △임신 중 직장생활이다.

전문의, 간호학 교수 등 전문가로부터 타당도를 검증받았다.

10개 주제를 메인메뉴로 건강관리 교육프로그램 모바일 웹(http://healthmother.info)을 개발했다.

각 주제별로 임신 주수 또는 초기·중기·말기로 하위메뉴를 나눠 시기별 임신 건강관리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고령임신의 특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고령임부들을 위한 검사 정보 등을 자세히 수록했다.

메뉴별로 교육 시작부분에 퀴즈를 배치하고, 건강문제나 위험증상을 경험한 고령임부의 사례를 수록해 주의집중을 도왔다. 이미지, 그래픽, 동영상 등을 활용해 이해를 높였다.

연구에서는 만 35세 이상 임신 20주 이내의 고령임부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해봤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진행했다.

적용결과 교육을 받은 고령임부들의 임신 건강관리에 대한 지식정도와 자기효능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