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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7-31 오전 11:12:31

서울대 간호정책포럼이 ‘메르스 교훈 : 감염관리와 환자간호 개선방안’ 주제로 7월 17일 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개최됐다. 서울대 간호과학연구소와 서울대병원 간호부문 주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메르스 환자 간호와 감염관리, 신종 감염병 관리에서의 간호사 역할과 기여, 간호사 확충을 통한 전인간호 제공, 자가격리자를 위한 간호서비스와 공공의료 지원 체계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적절한 간호사 배치를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신종 감염병 관리 전략으로는 간호사의 역할과 공로를 인정해야 하고, 재정적 지원 등과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간호사에 대한 관리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메르스 사태 경험을 토대로 간호환경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김혜원 서울대 간호과학연구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메르스를 계기로 보다 발전적인 간호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경자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메르스 사태로 간호사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간호사들의 헌신이 오래 기억되길 바라며, 정책 마련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재 서울대 간호대학장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메르스에 대응한 간호사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나은 간호환경을 만들기 위한 건설적인 정책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