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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09-02 오후 13:19:35

아시아 - 태평양 지역 13개국 간호장교들이 모여 군 간호 내실화 및 재난간호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8회 아시아 - 태평양 군 간호 교류행사'(APMNE : Asia-Pacific Military Nursing Exchange)가 국군간호사관학교(교장·최경혜 장군) 주관으로 9월 1∼5일 대전에서 열리고 있다.

APMNE는 아시아 - 태평양 국가의 군 간호 학술연구 및 실무분야 교류를 통해 군 간호 발전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다. 한국에서는 200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혁신적인 교류를 통한 군 및 재난간호의 발전'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 등 13개국에서 간호장교를 비롯해 재난간호전문가 및 연구자, 임상실무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제 재난간호 컨퍼런스'(ICDN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saster Nursing)를 통합해 개최했다.

최근 세계적 당면과제로 급부상한 재난대비와 대응에 중점을 두고 분과별 주제발표, 국내외 유명연사의 기조연설, 모의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실적인 재난 대응방안 및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국내외 간호장교와 의료관계자들에게 효과적인 교육과 토론의 장을 제공했다.

최경혜 국군간호사관학교장은 “APMNE가 재난이 잦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재난간호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재난간호 매트릭스를 수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1일 열린 개회식에는 신경림 국회의원,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9월 4일에는 재난대응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군 재난 안전교육센터' 개소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