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9-16 오전 09:32:12

◇ 협,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교육
◇ 손씻기 시범 … 홍보 리플릿 배포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와 국회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신경림), 대한의사협회(회장·경만호), 대한병원협회(회장·지훈상),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이수구), 대한한의사협회(회장·김현수), 대한약사회(회장·김 구)와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은 공동으로 `신종플루 예방 대국민 홍보 캠페인 출범식'을 9월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민주당과 전현희 국회의원이 주관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6개 보건의료단체 회장들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보건의료인들과 국회가 앞장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겠다는 각오와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출범식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종플루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대처요령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사는 신종플루 감염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돌보는 의료인이며, 일선에서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간호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전국 26만 간호사들의 힘을 모아 신종플루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6개 보건의료단체는 앞으로 9월 28일까지 2주 동안 서울역광장, 서울광장, 명동입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각 단체별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상담을 실시한다.

　간호협회는 출범식을 마친 후 바로 명동입구에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간호협회 중앙봉사대원 소속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배치돼 시민들에게 신종플루 예방수칙에 대해 교육하고, 손씻기 요령 등을 알려줬다. 신종플루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이 기재된 홍보리플릿도 배포했다. 열감지 카메라와 체온계 등을 비치해 두고 시민들의 체온을 측정해줬다.

　간협 중앙봉사대원 김한샘 간호사는 “국민들에게 신종플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손소독제를 직접 사용해 보고, 신종플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면서 “간호사들이 알기 쉽게 잘 설명해줘서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