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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7-02 오후 13:37:49

“모든 간호실무는 지식을 기반으로 행해져야 한다.” “공인된 근거와 이론에 개인의 경험적 지식을 융합해 지식기반간호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

　간호이론의 대가인 김혜숙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간호대학 명예교수는 `간호실무 발전을 위한 지식개발' 주제로 6월 25일 열린 서울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이명선) 학술대회에서 주제강연을 통해 지식기반간호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혜숙 교수는 “모든 간호사들은 어떻게 하면 최상의 간호를 수행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면서 “그 방법 중 하나가 지식에 기반한 간호실무의 적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현장에서 접하는 대상자의 상황과 환경은 매우 다양하고 가변적이어서 하나의 이론, 하나의 근거만으로는 최상의 간호실무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공인된 이론과 근거에 임상경험을 통해 얻은 개인의 경험적 지식을 융합·합성해, 대상자와 상황에 맞춘 지식기반간호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새로운 이론과 공인된 근거를 끊임없이 탐구해 숙지해야 하며, 개인의 경험적 지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숙 교수는 이날 `간호실무를 위한 모형'을 소개했다. 모형은 간호실무의 틀, 간호인식론, 간호실무의 철학, 간호실무의 차원, 간호실무의 과정 5가지 레벨로 구성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비판적 성찰탐구의 실무적용' `실무간호연구를 통한 간호지식체 개발사례' 등의 주제발표도 진행됐다.